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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캐나다 잠수함, 韓 경쟁력 우수하지만⋯나토 선택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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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철강 쿼터 46%까지 줄이지 않기로 합의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과 관련해 "잠수함 자체 경쟁력과 산업 협력 패키지는 한국이 낫지만 캐나다 입장에서는 글로벌 상황 자체가 전략적 판단할 여지가 많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카자흐·유럽·중동 출장 성과와 관련한 백브리핑에서 "현재 중동 전쟁 상황이나 국제 정세를 봤을 때 캐나다 입장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생겼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건조 사업(CPSP)은 디젤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약 60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경쟁 중이다.

당초 6월 말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서는 7월로 발표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은 "6월에 결정하려 하다가 늦춰지며 양분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전망이 현지에서도 나오는 것을 알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 받은 것은 없어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만일 한국이 되면 우리 산업 협력 패키지에 대해서 훨씬 더 가중치 둔 거라 생각하고 우리가 지면 NATO의 전략적 가치를 우선시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유럽연합(EU)의 철강 관세할당제도(TRQ) 논의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EU는 오는 7월부터 철강 30개 품목에 대해 일정 물량을 초과하는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일정 물량에 한해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는 TRQ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철강 무관세 물량은 약 46%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장관은 "이런 조치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위배된다는 면에서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물량이 258만톤 정도인데 전체 숫자를 줄여도 46%까지 줄이지는 않겠다는 컨센서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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