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3일부터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건물 6곳에서 배달·택배·퀵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폭염 피해 예방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
최근 배달·물류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동노동자의 현장 활동이 늘어나면서 휴식권 보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업무 중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쉼터는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건물 6곳에 마련됐다.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과원 광교사무소, 경기R&DB센터, 바이오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 1층에 조성돼 있다.
배달 기사와 택배 기사, 퀵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해당 건물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건물 1층 등 접근성이 높은 위치에 조성해 별도의 출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동노동자가 업무 중에도 부담 없이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에는 냉·난방시설과 휴게공간, 생수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폭염에 노출된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한다.
폭염 기간 종료 후에는 동일 공간을 활용한 혹한기 쉼터를 운영해 한파에 대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지난 2019년부터 계절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이동노동자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거점형 쉼터 운영을 통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현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이소연 테크노밸리혁신단장은 “이동노동자는 도시 물류와 생활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노동환경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향후 이용 현황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계절별 기후 대응형 공공서비스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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