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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불·명지녹산·군산 잇는 'AI 조선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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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불·명지녹산·군산 산단 미니 얼라이언스 합동 간담회
김정관 "AI 조선 공급망 구축해 5극3특 지역 성장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산업통상부가 조선 산업단지 3곳(대불·명지녹산·군산)을 인공지능(AI) 생태계로 연결한다. 개별 산단 단위로 추진되던 산업단지 제조업 AI 전환(M.AX)을 조선 공급망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22일 목포 호텔현대에서 조선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3개 산업단지(대불·명지녹산·군산)의 미니 얼라이언스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산업단지 내 AI 전환 확산을 위해 10개 AX 실증 산업단지별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조기업,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 등이 참석해 조선업 M.AX 추진전략과 산단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3개 산단은 국내 조선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대불산업단지는 대형조선소와 협력 중소기업이 집적한 국내 주요 조선 해양클러스터이며, 군산산업단지는 중·소형 선박을 주로 제작하는 해양모빌리티 제조기업이 밀집해 있다. 

또 명지녹산산업단지는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약 60%가 모여 있어 사실상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 클러스터다.

산업부는 그간 현장에서 제기해 온 동일 업종 간 연계의 필요성을 반영해 대형조선, 중·소형 조선, 조선기자재 거점 산업단지의 강점을 연결하고 조선업 M.AX 모델을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이 집적된 생태계를 기반으로 산단 AX가 지역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5극3특의 실질적 실행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산단의 조선산업 M.AX 연계방안도 발표됐다. 대불은 제조데이터와 AI모델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선 분야 공통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고, 명지녹산은 설계·제조·관리를 지원하는 조선업 특화 AI 검색엔진 개발 및 확산방안을, 군산은 설계 시뮬레이션 및 제조 품질관리 AI 모델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부대행사인 M.AX 카라반이 열렸다. M.AX 카라반은 AI 전환을 희망하는 제조기업과 AI 설루션 공급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제조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정보 부족과 기술적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M.AX 카라반에는 AI 공급업체 14곳이 참여해 각 기업의 설루션을 소개했다. 제조기업 관계자 50여 명도 참석해 AI 도입 방안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정관 장관은 "조선산업은 대·중·소형 조선소부터 기자재 업체까지 수많은 기업과 공정이 맞물려 돌아가는 대표적인 공급망 산업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세 거점 산단이 현장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모델을 함께 만들고 활용하는 'AI 조선 공급망'을 구축해 K-조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5극3특 지역성장의 실질적인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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