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6.15 [바티칸 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abf55d1ff43ae.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바티칸 방문 당시 레오 14세 교황에게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계기 방한과 DMZ(비무장지대)와 북한 방문 추진도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주요 7개국(G7)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레오 14세 교황께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청년대회를 계기로 방한을 요청드렸다"며 "그리고 방한 계기에 DMZ 방문을 포함해 가급적이면 북한 방문도 추진해 주시도록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교황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추진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바티칸 교황청에서 레오14세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또 교황청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레오 14세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국 현지 추기경 임명을 요청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교구에 현직 추기경이 한 분도 없다. 대한민국의 600만 천주교인들을 위해서 추기경을 국내 업무 담당하는 현직 추기경을 임명해 달라는 우리 한국 가톨릭계의 염원도 전달해 드렸다"며 "예상과 달리 본인(교황)이 추기경을 임명한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는데, 앞으로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하게 된다면 한국의 사정을 각별히 고려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 교황께서도 교황이 되시기 전에 대한민국을 다섯 차례 방문하셨다고 한다. DMZ도 방문했었던 것 같고,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심도 매우 높다"며 "그래서 제가 그런 계기에 한국 천주교계의 실제 염원을 전달해 드리는 형식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요청은 아니고 한국의 천주교 신자들이 염원하는 바를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교황께서도 한국의 천주교에 대해서 매우 관심이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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