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두산에너빌, 대미 원전 투자 수혜 기업으로 부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원전·SMR 대미 투자 후보군 부상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제작 역량 보유…수혜 전망 커져
美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전력 수요 급증…원전 역할 확대
엑스에너지·뉴스케일·테라파워와 협력…SMR 공급망 구축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미전략투자공사가 공식 출범하며 미국 원자력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표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정부가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대미 투자 1호 사업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는 데다 체코 원전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며 해외 원전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지난 18일 정부는 세종시에서 한미전략투자공사 창립 행사를 열고 한미전략투자특별법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공사가 운용하는 한미전략투자기금 규모는 총 3500억달러로, 이 가운데 2000억달러는 대미 전략산업 투자, 1500억달러는 조선 협력 분야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이 국내 원전 산업의 미국 진출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관가 안팎에서는 미국 내 LNG 터미널 건설 사업과 함께 대형 원전, SMR, 전력망 사업 등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미국 측은 LNG 수출 터미널 사업을 선호하는 반면 한국 측은 신규 원전 및 SMR 사업을 우선 추진 카드로 제시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 사업이 최종 투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망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 역시 원전 사업의 현실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미전략투자공사가 미국 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SMR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원자력 분야가 핵심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 주기기와 SMR 핵심 기자재 공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현재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폭증으로 인해 전력난이 심각해 24시간 안정적으로 탄소 없이 전력을 공급할 기저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미국 미국 에너지부(DOE)는 미국 내 SMR 조기 배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9억 달러의 규모의 재정 지원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차세대 원전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미 미국 엑스에너지,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등 글로벌 SMR 선도 기업들과 기자재 공급 및 제작 협력을 확대하며 미국 차세대 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등 미국 시장에서 SMR 공급망 한 축을 담당할 준비 역시 갖췄다는 평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대형 원전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2월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약 3200억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증기터빈 및 터빈 제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 중심의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수주한 이후 체결된 첫 대규모 본계약이다.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늘어나면 원전 기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200여개 협력사에도 일감이 확대되는 만큼 국내 원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에너빌, 대미 원전 투자 수혜 기업으로 부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