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중동 전쟁 끝·유류할증료 인하···항공업계 기지개 펴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6월 이어 7월도 유류할증료 인하···항공권 부담↓
성수기 앞두고 프로모션·감축 노선 재개 등
2분기 실적 악화와 고환율 등 위험 요소 여전해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중동 전쟁 종전에 따라 국제유가 및 싱가포르 항공유가 하락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 대비에 들어갔다.

국제 항공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최고 33단계까지 기록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9단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사진=인천공항]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사진=인천공항]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동 전쟁 이후 최고 33단계까지 급등하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달 27단계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는 7월 19단계가 적용된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국제 항공유 지표인 싱가포르 항공유(MOPS)도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경우, 7월 출발 편도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권거리가 499마일 이내인 선양·칭다오·후쿠오카 등 일본과 중국 노선은 6월 6만1500원에서 7월 4만6400원으로, 마닐라·하노이·세부·다낭 등 동남아(1500~1999마일)의 경우 14만7000원에서 10만8800원으로 책정됐다.

런던·파리·뉴욕·워싱턴 등 미주와 유럽(3000~4999마일) 노선의 경우 6월 40만9500원~45만15000원에서 7월에는 31만8400원~34만4000원으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사진=인천공항]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7월1일 발권일 기준 후쿠오카·칭다오·미야자키 등 499마일 이내 편도 노선의 경우 6월6만8000원에서 7월 4만8500원으로, 하노이·다낭·세부 등 1500~1999마일 동남아는 16만2600원에서 11만6700원이 책정됐다.

가장 긴 로스엔젤레스·뉴욕·런던·파리 등 5000마일 이상의 미주와 유럽 노선도 6월 38만2800원에서 27만5800원으로, 최소 1만9500원에서 최대 10만7000원까지 가격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7월 한국 출발 편도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6월 대비 약 30% 인하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사진=인천공항]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노선 재개와 다양한 프로모션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8월18일부터 중국 산둥반도의 옌타이 노선을 주 7회 일정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45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1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 오후 6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이다. 비행시간이 1시간30분이다.

진에어는 재운항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운임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8월18일~10월24일 운항하는 항공편이다.

이밖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LCC 들은 중동 전쟁과 항공유 가격 증가로 감축했던 노선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사진=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 이후 첫 주말인 17일, 출국객들이 체크인 카운터 인근에서 안내 전광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그럼에도 항공사들이 마냥 행복해 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유류비 쇼크로 2분기 실적 악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국항공협회가 발표한 '2분기 국적항공사 재무실적 추계'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국적 항공사 12곳이 모두 7613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유류할증료가 2달 연속 하락하긴 했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5월 유류할증료가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상승해 여행 수요가 급감했다. 150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고환율 흐름도 불안 요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중동 전쟁 종전 합의에 따른 고유가 기조 안정화 및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 등이 국제선 수요 회복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고환율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길모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동 전쟁 끝·유류할증료 인하···항공업계 기지개 펴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