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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000'⋯與 "李,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 vs 野 "사이드카 2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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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청래 "대통령 잘 뽑았더니 좋은 일이 많이 생겨"
국힘 정점식 "기쁨보단 박탈감 숫자란 말 귀 귀울여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조정훈·라창현 기자]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 9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능력·성장이라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자화자찬 말라며 혹평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동 전쟁 위기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코스피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불과 정부 출범 1년 만에 한국 자본 시장에 새 역사를 썼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9200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 정상화를 향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및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인 결과다. 국회에서 자본시장을 투명화하는 상법 개정을 한 결과도 보탬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 속에서도 수출액 7000억달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공고한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광주 통합으로 5극3특 균형 성장이 시작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며 "대통령 잘 뽑아놨더니 나라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과가 민생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상 처음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것을 축하한다"면서도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기쁨보다 박탈감을 안겨주는 숫자가 된다는 말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있어 무한한 책임을 지는 대통령과 정부는 코스피 9000에 도취하고 자화자찬 할 때가 아니다. 어제 코스피가 올랐지만 정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다"며 "보합은 17개, 떨어진 종목은 791개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중심 대장주 쏠림 현상과 업종 간 양극화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26번이나 발동됐다"며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8년 연간 발동 횟수와 동일한 수치를 반년 만에 기록했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시장은 건강하다고 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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