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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대출펀드 내년까지 진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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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부동산 대출 규제로 연간 31~45조원 공백 발생 전망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사모대출펀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2년을 시장 진입 적기로 평가했다.

이지스운용 전략리서치실은 19일 '사모대출시장의 성장과 부동산 대출펀드의 투자 기회'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상업용부동산 사모대출펀드의 투자 및 성장 가능성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상업용부동산 사모대출펀드의 투자 및 성장 가능성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사모대출은 전통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비은행 기관이 기업이나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고 이자를 받는 투자 방식이다.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은 지난 15년간 약 5배 성장해 올해 3분기 기준 약 2조20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이지스운용은 국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과 증권사 등 기존 금융권의 대출 여력이 줄어드는 반면, 만기 연장과 차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리서치실은 사모대출펀드가 진입 가능한 시장 규모를 연간 31조~45조원으로 추산했다. △중·후순위 부동산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수요 10조~21조원 △신규 부동산 거래에 따른 대출 기회 2조2000억~4조3000억원 △상업용 부동산 PF 신규 대출 수요 19조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을 2030년까지 20%까지 높이는 규제가 자금 공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금융권이 메우기 어려운 자금 공백은 매년 1조3000억~3조3000억원씩 발생해 누적 약 1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스운용은 NPL·특수상황·메자닌 등 틈새시장부터 진입해 투자 실적을 확보하고, 이후 선순위 대출로 확대하는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외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대출 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봤다.

전략리서치실은 "은행권 대출 공급 축소와 규제 강화로 2026~2027년은 사모대출펀드 시장 진입의 적기"라며 "경쟁이 본격화하기 전에 우량 차주와 자산을 선점하고 선별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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