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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과 사회연대경제 현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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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억 투입…189명에 실무 경험 기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벽으로 꼽히는 ‘경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현장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년들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고, 지역 조직은 새로운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부산시는 미취업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총사업비 29억원 규모의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력난을 겪는 지역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실무 경험을 요구하는 기업과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참여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 189명이다. 이들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단체 등에서 5개월간 근무하며 실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 사업은 기존 인턴십과 차별화해 ‘취업형’과 ‘일자리창조형’ 두 모델로 운영된다.

취업형은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쌓는 방식이다. 반면 일자리창조형은 청년들이 팀을 이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새로운 직무를 직접 기획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돌봄과 주거, 에너지 등 지역 현안과 연계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최대 234만원의 급여와 함께 직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현장 적응과 경력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참여기업을 먼저 선정한 뒤 청년이 희망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청년 모집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연대경제 조직 역시 청년 인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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