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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속에 덩어리 뭐지"…살아있는 10cm 기생충 제거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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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 여성이 팔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10cm에 달하는 살아있는 기생충 두 마리가 발견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팔에 통증을 느낀 여성이 병원에 가서 피부 안의 기생충을 제거했다. [사진=웨이보, SCMP]
팔에 통증을 느낀 여성이 병원에 가서 피부 안의 기생충을 제거했다. [사진=웨이보, SCMP]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에 사는 왕모씨는 1년 전 팔에 혹이 생겼다. 이 혹은 점점 커져 결국 메추리알 만한 크기로 자랐다.

왕씨는 팔에 난 혹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의사들은 이 혹에서 길이 10cm에 달하는 살아있는 기생충 두 마리를 발견하고 수술을 통해 제거했다.

팔에 통증을 느낀 여성이 병원에 가서 피부 안의 기생충을 제거했다. [사진=웨이보, SCMP]
왕씨에게서 제거된 기생충의 엑스레이 사진 [사진=웨이보, SCMP]

이 기생충은 스파르가눔(Sparganosis)으로 밝혀졌다.

스파르가눔 유충은 뱀이나 개구리의 몸속에 살고 있는 하얗고 끈처럼 긴 모양의 기생충 유충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장벽을 뚫고 나와 온몸을 이동할 수 있다.

다른 기생충처럼 인체 내에서 성충으로 자라지 않고 다양한 조직을 옮겨 다니는 게 특징인데,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 밑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라고 한다.

왕씨는 집에서 개구리를 요리해 먹었는데, 의사들은 이를 조리한 부엌칼과 도마가 스파르가눔 낭포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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