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충북 제천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이 존폐 기로에 섰다.
18일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 현장을 방문한 신용한 당선인 충북 대전환 인수위원회는 “도민 눈높이에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 관계자들은 교량 시설 전반과 보수·보강 상태, 정원 조성 현황, 향후 유지관리 계획 등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성, 운영계획 등을 종합 점검했다.

민선 8기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표 사업인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은 지난 2012년 청풍대교 개통 이후 폐쇄된 옛 청풍교를 정원과 산책로, 전망공간 등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안전성 논란과 사업성 논란이 지속 제기돼 왔다.
폭 10m, 길이 315m 옛 청풍교는 1985년 건설됐다. 상판 처짐 등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2012년 청풍대교가 건설되면서 사용이 중단됐다.
이후 10여년간 흉물로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 사업에 청풍교 철거사업이 포함됐다. 그러나 2023년 김영환 지사가 관광 명소화를 선언하고 철거사업은 중단됐다.
신용한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민선 8기 핵심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을 예고한 바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책은 추진 당시의 의도보다 실제 결과와 도민에게 돌아가는 가치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사업을 무조건 폐기하거나 무조건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성은 물론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 향후 유지관리 부담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도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과 관련 자료를 추가 검토한 뒤, 청풍교 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를 할 계획이다.
/청주=이용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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