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보유 중이던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을 완료하고 319억2321만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https://image.inews24.com/v1/21c487aacfcd00.jpg)
한컴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컴인스페이스 주식 309만4234주를 최종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26.08%다. 취득주당가격은 3516원, 처분주당가격은 1만317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319억2321만원이다. 총 투자금 86억3089만원 대비 투자수익률은 269.87%다. 한컴은 2020년 한컴인스페이스 편입 이후 약 6년 만에 투자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 성장 투자 재원도 확보하게 됐다.
계열사 한컴위드도 같은 조건으로 보유 지분 71만9442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6.2%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현금 유동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컴은 이번 매각이 단순한 자산 처분을 넘어 신사업 투자와 육성 전략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위성·공간정보·AI 데이터 분석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한컴인스페이스를 육성해 왔다.
확보한 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에 투입한다. 글로벌 베타 서비스 운영, 해외 파트너십 확대, 현지 고객 발굴 등을 통해 에이전틱 운영체제(OS)의 고객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전틱 OS는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한컴이 추진하는 AI 전환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한컴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한컴인스페이스의 향후 성장과 기업공개(IPO)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 개발에 기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우리사주 출연도 결정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 매각은 투자 성과를 실현하는 동시에 AI 사업 확대 재원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고객 확보에 집중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과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