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이 코스피 목표지수를 8800에서 1만1500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올 7, 8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8월 말에서 9월 초에 지수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8~9월 급등한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올 8~9월부터는 기저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의도 증권가를 행인들이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acd190f686eef.jpg)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피는 전형적인 실적·정책 장세이고 선행 EPS 상승 국면에서는 코스피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꺾이기 전까지 코스피 상단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변화율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6%, 37%, 2분기 반도체 가격의 전 분기 대비 변화율도 58∼75%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 상향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나아가 "반도체 이외 업종의 모멘텀(동력)도 강화돼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의 흐름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코스피 상승 여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후반부터는 선행 EPS 변화율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EPS 성장률이 지난해 8∼9월 마이너스권에서 급등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3분기 중후반부터 EPS 성장에 기저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작년 8~9월 급등한 EPS 성장률이 올 8~9월부터는 기저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선행 EPS가 꺾이면 코스피가 하락 추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또 "2027년 또는 2028년 이익 증가율 둔화 혹은 마이너스 반전 시 선행 EPS가 고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확대된다"면서 "선행 EPS의 방향성이 코스피 추세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를 행인들이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73903eafa093e.jpg)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도 유의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유가, 물가 레벨에 따른 통화정책 입장 변화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금리 인상을 공식화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 재개와 함께 유동성 위축,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은 실적·매크로(거시경제) 장세에서 역금융 장세로 전환 여부는 물론 경기·실적 정적 통과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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