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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앞이라 너무 떨리네요"… KLPGA 스타 골퍼들과 호흡한 프로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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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박현경·김민솔 등 KLPGA 스타 총출동 프로암 개최
실수에도 웃음꽃 활짝…어드레스·퍼트 등 즉석 레슨까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개막을 앞두고 1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프로암 라운드가 진행됐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개막을 앞둔 더헤븐CC는 프로암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1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스타 선수들과 초청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한 조를 이뤄 라운드에 나섰다.

박현경(26·메디힐), 유현조(21·롯데), 김민솔(20·두산건설 We’ve), 노승희(25·리쥬란) 등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본대회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로암은 프로 선수 1명과 초청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TV 중계나 갤러리 현장에서 보던 선수들과 한 조에서 코스를 돌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른 오전부터 코스에 오른 참가자들은 선수들의 루틴, 샷 준비 과정, 코스 공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프로 선수들은 편안한 표정으로 참가자들과 호흡했다. 반면 스타 앞에서 샷을 해야 하는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박현경과 한 조로 라운드에 나선 한 참가자는 “박현경 프로 앞이라 너무 긴장된다”며 심리적 부담을 웃으며 털어놨다.

스타 선수 앞에서 평소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티샷이 흔들리거나 어프로치에서 실수를 거듭했다. 퍼트를 앞두고는 평소보다 긴 시간을 들이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프로 선수들은 실수가 나올 때마다 “괜찮다”, “천천히 치셔도 된다”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짧은 격려가 오가자 참가자들의 표정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선수들의 원포인트 조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프로 선수들은 아마추어 참가자들의 스윙을 지켜본 뒤 어드레스 위치, 퍼트 거리감, 코스 공략법 등에 관해 짧게 조언했다.

참가자들은 선수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거나 평소 궁금했던 질문이 끊임 없이 오갔다.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한 조도 있었다. 프로 선수가 먼저 말을 걸어서 긴장을 덜어줬고, 참가자들도 농담으로 화답해 어색함을 풀었다.

유현조(21·롯데), 김민솔(20·두산건설 We’ve), 노승희(25·리쥬란) 등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라운드에 집중했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개막을 앞두고 1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프로암 라운드가 진행됐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참가자들은 샷 하나하나에 아쉬워하면서도 프로 선수들의 격려에 미소를 곧 되찾았다. 선수들은 스윙을 지켜보며 짧은 조언을 건네거나 박수로 응원했다.

한 참가자는 “당초 목표보다 못 쳐서 속상하지만 프로 선수와 한 조에서 뛴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며 “선수들의 자세와 준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니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내 실력을 프로 앞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었다”며 “긴장해서 실수도 많았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라운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다연(29·메디힐)은 “프로암 경험이 많은데 오늘처럼 분위기가 좋고 한 조 참가자분들이 잘 치는 경우도 인상적이었다”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코스도 작년보다 더 좋아졌고, 그린 스피드도 좋았다. 러프가 조금 길지만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프로암으로 예열을 마친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천만원)’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안산=이상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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