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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생 이야기 쓰고 별도 본다…국립부산과학관, 시니어 맞춤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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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그림책 제작부터 1박2일 천문캠프까지
디지털 격차 해소·평생학습 지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인공지능(AI)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디지털 활용 능력은 특정 세대만의 과제가 아닌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역 어르신들이 AI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과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경남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스마트 시니어 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 활용 역량 강화’ 정책에 발맞춰 추진된다. 단순한 스마트기기 사용법 교육을 넘어 생성형 AI와 과학 체험을 접목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어르신들이 지난해 진행된 스마트 시니어 스쿨 ‘나도 그림책 작가’ 낭독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대표 프로그램인 ‘나도 그림책 작가’는 참여자가 자신의 삶과 추억을 소재로 그림책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 교육 과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과 이미지를 제작하며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부산 사상구노인복지관 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I 프롬프트 작성법을 비롯해 이야기 구성, 스토리보드 제작, 이미지 생성, 편집 및 레이아웃 설계 등 단계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완성된 작품을 소개하는 낭독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그림책을 직접 읽으며 창작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과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디지털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삶의 경험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니어 세대의 기억과 이야기를 하나의 콘텐츠로 구현함으로써 디지털 도구가 창작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오는 10월에는 부산과 경남 지역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천문캠프’도 운영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캠프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계절별 별자리 관측과 천체 관측 프로그램, 우주 과학 체험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야간 천체 관측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주 환경을 경험하고, 또래들과 교류하며 휴식과 배움의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관이 전 세대를 위한 열린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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