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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2027년 초로 밀리나⋯공급망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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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개 가능성은 유지⋯실제 판매·출하는 내년 초 관측
힌지·디스플레이·PCB 공정 어려움에 초도 물량 제한 전망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이 당초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공개 가능성은 여전히 거론되지만, 실제 소비자 판매와 본격 출하는 2027년 초로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디지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공급망 일정과 생산 준비 상황에 따라 소비자 출시 시점이 2027년 초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가칭) 예상 이미지. [사진=맥루머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가칭) 예상 이미지. [사진=맥루머스]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준비해왔지만, 제품 완성도와 양산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정 조정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폰을 올해 하반기 아이폰18 프로 라인업과 함께 공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공개와 실제 판매 시점이 분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애플이 신제품을 먼저 공개한 뒤 초기 공급 물량을 제한하거나, 본격 판매를 2027년 초로 넘길 수 있다는 의미다.

지연 가능성의 핵심 배경으로는 힌지와 디스플레이, 기판 공정 등이 꼽힌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접히는 구조와 화면 주름, 내구성, 방열, 두께 관리 등에서 높은 기술 완성도를 요구한다.

애플은 첫 폴더블 제품인 만큼 기존 폴더블폰에서 지적돼 온 화면 주름과 힌지 내구성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의 인쇄회로기판(PCB) 공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내부 공간이 제한적인 폴더블 구조에서는 부품 배치와 열 관리, 배터리 효율 등이 맞물려 양산 난도가 높아진다. 이에 따라 초도 생산 물량이 제한되고, 수율 안정화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가칭) 예상 이미지. [사진=맥루머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예상 제품. [사진=엑스 @Sonny Dickson]

가격도 변수다. 시장 분석가들은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2000달러 안팎에서 시작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이는 현행 최상위 아이폰보다 높은 수준으로, 애플이 초프리미엄 제품군을 통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애플의 폴더블폰 진입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왔다. 애플이 실제 제품을 내놓을 경우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구도도 재편될 수 있다.

다만 일정 지연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등 기존 폴더블폰 업체들은 시장 선점 효과를 더 이어갈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폰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고, 중국 업체들도 화웨이·오포·비보 등을 중심으로 폴더블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아직 폴더블 아이폰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iOS와 개발자 환경에서 다양한 화면 크기와 비율에 대응하는 변화가 포착되면서,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제품 출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차세대 교체 수요를 자극할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다만 첫 제품의 완성도와 공급 안정성이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 시점보다 실제 판매 시점과 초도 물량, 가격 전략이 시장 반응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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