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현대건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양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기반 주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17일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분양에 돌입하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에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서비스 화면.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1af36f7b46ecda.jpg)
이번 서비스는 기존 시나리오형 챗봇과 달리 ChatGPT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 정보는 물론 청약 자격과 가점 계산, 필요 서류 안내 등 다양한 상담이 가능하며 부동산 정책과 제도 변경 사항도 수시로 반영된다. 서비스는 견본주택과 홈페이지, 마이힐스(my HILLS), 마이 디에이치(my THE H) 등 현대건설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서비스를 향후 모든 분양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음성인식 AI 상담사를 도입한 데 이어 다수의 분양 현장에서 AI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AI 주거 혁신 로드맵도 공개했다. 로드맵은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AI 홈라이프 서비스 △초개인화 비서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된다.
AI 홈라이프 서비스는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주거 공간 제어와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향후 구축될 초개인화 비서 서비스는 입주민의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AI 고도화가 완료되면 입주민들이 민원 처리와 아파트 관리, 에너지 관리, 이동 서비스, 구독형 홈서비스, 여가생활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설계와 시공, 안전관리 분야를 넘어 분양 마케팅과 주거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분양 단계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입주 후 서비스와 연계해 주거 전 주기를 아우르는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도입은 미래형 AI 주거 서비스 구현을 위한 첫 단계"라며 "공간과 기술, 서비스를 결합한 초개인화 주거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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