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용 벼' 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적정 생산을 유도해 시장 안정을 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소에는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해 밥쌀 시장과 미리 분리하고, 공급 부족 등 수급 불안 상황이 생기면 밥쌀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품목이다. 시는 이런 구조가 쌀 수급 조절 기능을 보완하는 새로운 정책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품종은 새청무이며, 농가는 정부양곡관리기관(RPC)과 ㏊당 169가마 출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계약을 이행하면 전략작물직불금 500만원과 전라남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 50만원,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61가마(40kg) 등을 포함해 ㏊당 약 1179만 6,000원 수준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계약 물량을 제외한 추가 생산분은 농가가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 추가 소득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는 벼 재배면적이 넓고 쌀 산업 비중이 큰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이 쌀값 안정과 농가 경영 안정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쌀 산업 기반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김상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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