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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의거리 '체류형 문화예술'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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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비·문화·상권 공존하는 문화벨트 구축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6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의 하나로,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예술의거리 일원을 창작과 전시, 체험과 소비, 문화와 상권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생태계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충장로를 연결하는 도심 문화벨트의 핵심 축인 '예술의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예술가와 상인,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2025년도에 개최된 '빛으로 궁동 개미장터' 모습. [사진=광주광역시청]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골목의 정취를 담은 예술장터부터 시민참여형 캐릭터 개발, 청년작가 육성, 그리고 일상 속 전시·공연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확대해 문화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강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골목페어&개미장터'는 오는 20일 개막해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간다.

골동품과 빈티지 소품, 독창적인 공예품과 아트굿즈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한데 어우러진다. 오래된 골목의 매력에 현대적 예술 감성을 더한 공간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자연스러운 소비와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수호신 프로젝트'도 주복받고 있다. 시민과 예술가가 머리를 맞대고 예술의거리를 상징하는 수호신 캐릭터를 직접 개발하며, 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과 생활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와글마당 잔치'가 펼쳐져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광주의 대표 축제인 '충장축제' 기간에는 수호신 캐릭터를 활용한 대규모 퍼레이드 '지킴이 행차'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청년과 신진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퍼스트(First), 붓마루'도 운영한다. 또 거리 내 주요 전시공간을 하나로 묶어 순환 전시를 진행하는 '달빛살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후건물 외벽에 감각적 예술벽화 조성, 상설 소통공간인 '예술집' 운영 등 문화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예술의거리 전반의 경관과 기능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인채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사업은 예술의거리가 가진 역사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예술과 사람·상권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명소로 조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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