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취약계층 '기후 적응' 지원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1485세대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구임대 공동주택 단지 대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억2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많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강력한 태양열 반사·방사 기능이 있는 차열페인트를 도장하는 것이다.
사업에서 사용하는 차열페인트는 여름철 건물 표면에 축적되는 열기를 차단해 건축물 실내외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냉방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이달 중 우산동 우산빛여울채 아파트 단지 10개 동 1485세대 외벽에 특수 차열페인트 도장 공사를 진행한다. 타 지자체의 사업시행 사례(경북 구미시 영구임대아파트 600세대)보다 훨씬 큰 규모다.
광산구는 사업을 완료한 뒤 '에너지 사용량' 추이 등 시공 효과를 검증·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로당·어린이집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과 취약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고, 여름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후안심 도시 기반'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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