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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찾는다”…순천향대 실무형 인재양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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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 성과 확산…총 1000만원 장학금 수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AI와 바이오를 결합한 실무형 인재양성 성과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실험·실습 중심 교육이 학생 연구성과로 이어지면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융합형 전문인재 육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순천향대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15일 자연과학대학 안영국강당에서 ‘2026년 특성화대학 실험수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AI·바이오 융합 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학교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이 개최한 '2026년 특성화대학 실험수업 성과발표회'에서 학생들이 AI·바이오 융합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분야를 중심으로 실험·실습 교육과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에 머물지 않고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과 정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키우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발표회에는 AIBIOME연구실습, CPD1, PBL1 등 실험·실습 교과목에 참여한 재학생과 대학원생, 교수진·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학술대회 형식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문제 해결 과정까지 연구 수행 전반을 직접 설명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모두 37개 팀, 83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4개 팀은 구두 발표를 23개 팀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 주제는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세포·분자 수준의 실험 기반 분석, 바이오 데이터 기반 실험통계·해석, 비임상·기초 연구모델 활용 등 첨단 바이오 분야 전반을 아울렀다.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 방법을 설계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일부 연구팀은 AI 기반 분석기법을 실험 과정에 접목해 데이터 분석의 정밀도를 높였고 연구 결과의 확장 가능성까지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과제 이해도와 연구 수행의 적절성, 결과물 완성도, 창의성·문제 해결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팀에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용석 AIBIOME인재양성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연구 역량과 열정을 보여줬다”며 “AI·바이오의약 융합 분야는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인 만큼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연구자이자 현장형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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