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장기화된 중동 전쟁과 국내 부품업체 화재 여파로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는 수출액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 2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에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7ceb16b006300.jpg)
산업통상부가 17일 발표한 '2026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력 시장인 북미(1.0%↓)와 EU(6.5%↓)를 비롯해 아시아(37.3%↓), 기타 유럽(13.7%↓), 중동(4.2%↓)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한 반면 오세아니아(20.1%)와 아프리카(16.1%)에서는 호조를 보였다.
내수 판매량은 12만7315대, 생산량은 32만9559대로 각각 10.3%, 8.2% 감소했다.
1~5월 누적 기준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292억4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량은 1.0% 증가한 68만7913대, 생산량은 2.3% 줄어든 171만6599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에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62110cfbdfc6f.jpg)
반면 5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24.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으며, 자동차 수출액의 40%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수출의 약 65%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내수 판매는 국내 부품 수급 차질 등에 따라 12.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자동차 생산은 33.0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지만, 이는 조업일수(평균 1일) 감소와 국내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6월부터 부품 수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향후 생산 및 수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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