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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투자 12%↑⋯非경영참여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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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시장 둔화에 경영참여형 투자액 소폭 감소
신설 PEF 2년 연속 증가세⋯신규 약정액 최대치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국내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의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늘었다. 인수합병(M&A) 시장이 둔화하면서 특히 비경영참여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기준 국내 기관전용 PEF는 총 1195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약 5.1%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 약정액, 이행액 추이 [표=금융감독원]
연도별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 약정액, 이행액 추이 [표=금융감독원]

출자약정액은 167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투자이행액은 5.8% 증가한 12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PEF를 운용하는 업무진행사원(GP)은 455사로 전년비 18사가 늘었다. 이 중 전업 GP가 332사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금융회사가 65사(14.3%), 창투계회사가 58사(12.7%)로 뒤를 이었다.

자금모집 단계에서 신설 PEF는 전년 대비 38개 증가한 총 211개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출자약정액도 27조8000억원으로 전년비 44.8%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기관전용 PEF의 총 투자 규모는 12% 늘어난 28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비경영참여형 투자가 확대됐다. 작년 말 기준 운용중인 비경영참여형 PEF수는 128개로 64.1% 늘었다. 이는 2023년 46개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약정액은 10조7000억원, 이행액은 5조8000억원으로 각각 78.3%, 11.48% 뛰었다.

이 중 90개 펀드가 약 340% 증가한 총 4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기업대출(1조4000억원)과 메자닌(1조2000억원) 투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영참여형 PEF는 총 343사로 집계됐다. 이들 PEF는 작년 한 해 동안 전년비 0.4% 줄어든 23조7000억원을 투자했다. 제조업 투자가 15조5000억원으로 총 투자의 65.4%를 차지했다.

회수 현황도 양호했다. PEF의 투자회수액은 11.4% 증가한 20조6000억원 수준이다. 단계별로 보면 M&A,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최종 회수가 13조9000억원으로 67.2%를 차지했다. 배당, 제3자 매각 등 중간 회수는 32.8% 수준인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국내 기관전용 PEF 시장은 펀드 수, 약정액 및 이행액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M&A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비경영참여형 투자가 증가하는 등 PEF의 투자 방식도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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