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최항도), KB국민은행(대표 이환주), KB국민카드(대표 김재관)와 민관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상권을 정밀 분석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왼쪽부터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명국 SK텔레콤 Industrial AI 담당, 박형주 KB국민은행 AI·DT 추진본부 본부장, 이상열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전무.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caa1f2d1ba0563.jpg)
4개 기관은 전날(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는 2021년부터 데이터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여기에 KB국민은행도 새롭게 합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SK텔레콤) △가맹점 매출(KB국민카드)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서울신용보증재단) △여·수신(KB국민은행) 데이터를 융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신촌·연세로 상권은 최근 단순 '통과형 상권'에서 '머무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는 9~10월에 신촌·연세로 상권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하면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과 보증 지원 시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개 기관은 추후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상권·점포 등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 주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명국 SK텔레콤 Industrial AI담당은 "5년 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내디뎠던 첫발이 이번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의 협력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며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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