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이 경산공설시장의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조 의원은 16일 "경산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전통시장(백년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년시장 육성사업'은 7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통시장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브랜드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시장으로 육성하는 국가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비자 관점에서 관광 매력을 평가하는 '국민 참여평가'가 새롭게 도입된 가운데 경산공설시장이 최종 선정되면서 오랜 역사성과 함께 관광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산공설시장은 1940년 이전 개설된 이후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경산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시장'으로 선정되는 등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별찌'를 활용한 '별찌야시장' 운영을 통해 지난해에만 2만7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남매지 들머리공원과 남천둔치 자전거길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찾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경산공설시장에는 향후 2년간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역사와 전통, 경제·문화적 가치를 담은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복합문화공간 조성, 주변 상권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경산공설시장은 앞으로 △별찌 브랜드 확산 및 특화상품 행사 고도화 △별찌야시장과 어린이 연극 등 체류형 콘텐츠 강화 △별빛 테마거리 조성 △상인 디지털 기초역량 강화 및 온라인 판매 기반 구축 △전통시장 역사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체류형 관광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연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산공설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명품시장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경산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경산공설시장의 역사성과 관광자원 연계 효과를 적극 설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산공설시장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모 선정에 힘을 보탰다.
지역 상인들은 이번 백년시장 선정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상인은 "경산공설시장은 오랜 역사와 정을 간직한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산센터도 오는 7월 1일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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