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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도 ... 강진군, 우체국 집배망으로 돌봄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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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안부 확인·위기징후 회신 등 연계 획기적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우체국의 집배망과 군의 돌봄체계를 합쳐 '돌봄 모델'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강진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우체국과 함께하는 강진 안부이음도시락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전남 강진군에서 진행된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우체국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이번 협약은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영양관리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반찬 또는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부까지 함께 확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순 배송에 머물지 않고, 집배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부재, 장기 미수령 등 특이사항을 관계기관에 회신하면 읍·면과 군 통합돌봄팀이 긴급돌봄, 방문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구조다.

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40%를 넘는 초고령 지역이다. 독거노인, 거동불편 어르신, 퇴원 후 회복기 대상자 등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군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특성상 마을 간 거리가 넓고 돌봄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보다 촘촘한 안부 확인 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통합돌봄 체계에 우체국 집배망을 접목해 ‘건강한 밥상’과 ‘따뜻한 안부’를 함께 전하는 강진형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은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주간 시범 추진되며, 우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통합돌봄 대상자 50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읍·면 상담과 사전조사, 통합돌봄 지원계획 등을 통해 선정하며, 조리 곤란, 독거, 저영양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총괄, 대상자 발굴·선정, 예산 지원, 서비스 연계와 사후관리를 맡는다. 전남지방우정청과 강진우체국은 집배 인프라를 활용해 식사 배달과 대면 안부 확인을 수행하고, 배송 과정에서 확인된 특이사항을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안부이음도시락배달 서비스도 공공과 공공,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농촌지역 돌봄 공백을 줄이는 전국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상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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