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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미배정 관련 보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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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부회장 명의 안내문 발송
"경위 파악 후 금전 보상 등 다각적 검토"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공모주 미배정 사태와 관련 환차손 등 피해를 본 청약 투자자에게 금전 보상을 검토 중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청약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명의의 안내문을 전날 발송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쉽(Starship). [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쉽(Starship). [사진=스페이스X]

안내문에는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단 한주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보상 방안을 논의 중이란 내용이 담겼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사는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했다.

앞서 스페이스X 인수단에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기관 및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은 접수 시작 1~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로부터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청약 증거금 납입을 위해 달러를 환전했던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피해와 환전수수료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대한 보상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피해 산정 방식과 보상 규모,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직 내부 검토 단계"라며 "환율 변동은 예측이 어려운 시장 위험이지만, 일단 한 주도 물량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지는 취지"라고 말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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