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보안·인증 전문 기업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는 유럽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과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실습 시장 확대에 나섰다.
![라도스와프 가우카 디그인비전 대표(왼쪽)와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라온메타]](https://image.inews24.com/v1/82463cbe930531.jpg)
16일 AI 기반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 전문 기업 라온메타는 디그인비전과 'XR 기반 직업훈련 콘텐츠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에 소재한 디그인비전은 산업 현장 직무 교육을 XR로 구현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특히 용접 분야 가상 시뮬레이터와 AI 기반 학습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의 제조·건설·직업 훈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장 숙련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두 회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직업 훈련 시장의 교육 공백 해소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라온메타의 AI·가상 융합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를 통해 디그인비전의 산업 현장형 XR 콘텐츠를 확산하고 한국과 유럽을 잇는 가상 실습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첫 협력 분야는 용접이다. 라온메타 관계자는 "용접은 숙련도와 안전성이 동시에 요구돼 실제 장비 투입 전 충분한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학습자는 디그인비전의 AI 기반 학습 평가 기술이 접목된 XR 콘텐츠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실습하고 학습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접을 시작으로 금속 가공, 자동화 설비, 산업 안전 등 제조 현장 전반으로 XR 실습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라온메타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콘텐츠 공급을 넘어 메타데미의 플랫폼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기업이 메타데미 파트너로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라온메타는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XR 실습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라온메타는 메타데미를 중심으로 가상 실습 콘텐츠 개발 기업 등 공급자와 가상 공간에서의 실습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 등 수요자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라온메타에 따르면 메타데미의 콘텐츠·플랫폼 파트너사는 2024년 11곳에서 현재 40곳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라온메타는 이번 디그인비전 합류를 계기로 'AI·가상 융합 실습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산업 훈련·직업 교육 분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힌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AI·메타버스 기반 실습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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