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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에어부산 지분 58%로 확대…'메가 LCC' 통합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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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진에어와 에어부산, 그리고 에어서울 간의 메가 LCC(저비용항공사) 합병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의 지분을 58%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인수한 1000억원 규모의 에어부산 제6회 영구전환사채에 대한 전환권 행사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항공기.

이번 전환권 행사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부산 지분율은 기존 41.89%에서 58.40%로 늘어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결정은 향후 에어부산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한 투자 목적과 함께, 최근 비상경영 상황을 고려해 에어부산의 재무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한 내 안정적인 통합을 완수하기 위한 조치다.

에어부산은 지난 2023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타경쟁사 대비 우수한 영업 실적 및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시장에서 에어부산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시장에서는 2027년 1분기 예정된 LCC 통합 후 구매 최적화, 자원 효율화, 가동률 제고 등 수익 및 비용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 등으로 LCC의 경영난이 특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전환권 행사는 에어부산의 이자비용 부담(연간 60억원 수준)을 완화해주고 향후 금리 스텝업 부담 해소 등 에어부산 자본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통합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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