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공약이냐 전공이냐"⋯송영길·한동훈 등 상임위 어디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년 후 총선⋯공약, 현안 등 '지역해결사' 시험대
6선 송영길 국방위·4선 유의동 국토위 등 거론
한동훈, 법사위 아닌 정무위 등 '정치 행보' 예측
이광재 "46명 의원 지원단"⋯두 마리 토끼 잡기?

1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재보궐선거 당선 의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재보궐선거 당선 의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6·3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14명의 초선·중진급 의원들이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보선 당선인 대부분이 선거 과정에서 지역 발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만간 국회에서는 약속을 현실화할 수 있는 상임위 선택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들이 자신의 정치·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는 상임위로 배정을 받을 지, 아니면 2년 후 총선(23대)을 앞두고 선거·유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밀착 형 상임위로 향해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재개발·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조성, 지역 균형발전 등 굵직한 공약을 내건 당선자들이 많아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민생 현안 상임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받는 인사 중 한 명이 민주당 송영길(연수갑) 의원이다. 6선 고지에 오른 송 의원은 당내 역할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까지 정치권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재보궐선거 당선 의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 의원의 경우 외교·안보 경험과 당 대표 경력을 고려하면 외교통일위원회나 국방위원회 등이 거론되지만 본인은 국방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방위 배정 가능성이 점쳐진다.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유의동(평택을) 의원도 상임위 선택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 의원은 지난 19대부터 21대 국회까지 주로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정무통'이자 정책위의장까지 지낸 정책 전문가다.

그러나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망 확충, 반도체 산업 지원 등을 감안하면 국토 교통 분야를 정조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후반기 상임위원장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야 대치가 강대강인 국회 상황도 국토위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부동산 세제 개편 등 이견이 첨예한 국토위 내부에서 중심을 잡아줄 중량감 있는 야당 중진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무소속 한동훈(부산북갑) 의원의 상임위 배정도 관심사다. 법무부 장관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법제사법위원회 가능성이 먼저 거론되지만, 정치권 등에선 오히려 정무위 등 정치적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상임위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재보궐선거 당선 의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정훈, 정성국 의원과 인사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사위가 검찰·사법개혁 등 제도 논쟁의 중심이라면 정무위는 금융·공정거래·경제 정책을 다루는 만큼 자신의 중앙 정치 무대에서 정책 이미지를 확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토교통위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상임위를 원한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이들 의원들이 속한 당 내 역할을 고려할 경우 특정 상임위 활동보다 자당 정치 일정과 대여·대야 메시지 관리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전공과 지역 현안'을 모두 잡는 전략이 나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하는 이른바 '두 마리 토끼 잡기'다.

4선의 민주당 이광재(하남갑) 의원은 선거 기간 중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4선 의원의 정치적 무게감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6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의원지원단'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체됐던 하남의 교통·교육·의료·주거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스럽게 국토위로 갈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의원지원단은 단순 선거 지원 조직이 아니라 실제 하남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협력 체계"라며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이 직접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었다.

지난 재보선은 '미니 총선급'으로 불릴 만큼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고 결과적으로 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 등 여야 총 14명이 국회에 합류했다.

/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공약이냐 전공이냐"⋯송영길·한동훈 등 상임위 어디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