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교육기관과 손잡고 한·중 전통예술 교류 확대에 나선다.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학술 연구와 교육, 공연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통예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11일 중국 절강예술직업학원과 전통예술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 절강예술직업학원은 예술 인재 양성과 예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전통예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스쥔톈(施俊天) 절강예술직업학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의와 실무 논의를 거쳐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예술 관련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교원·학생·예술 실무자 간 인적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기량 교육과 워크숍 운영, 공동 창작 및 공연 추진, 협력 성과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전통예술 분야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국악과 중국의 전통음악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학술적 연구 가치가 높아 양국 예술인들의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중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술·교육·공연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예술이 서로의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학술,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국내외 전통예술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한국 전통예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세계화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전북=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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