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내정된 김승수 의원이 12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80f0f82badafd.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여야 양당 원내지도부가 15일 투표용지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 등 원내 현안과 관련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천준호·김승수 양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운영수석은 "국조와 관련해 위원장 선임 문제와 위원 배분 비율 문제와 관련해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며 "구체적 결론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당은 국조특위 위원장을 어느 당 소속으로 할 지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지도부 차원에서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자당이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고, 위원도 여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천 원내운영수석은 "국조 관련해선 가급적 빨리 논의해 오는 18일 본회의가 개최된다면 그때 같이 처리될 수 있도록 (서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해선 양당 간 입장 차가 더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양당 모두 사실상 '상원' 역할을 담당하는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수를 주장하고 있다. 또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에 더해 주요 경제 분야 상임위원장 역시 정부 경제 정책 노선 변화를 위해 자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천 원내운영수석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서로 입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고만 했다.
국민의힘은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조에 더해 특검을 병행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가장 큰 기본권인 참정권이 침해됐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잠실에서 연일 시위 중인 것 아니겠냐"며 "국조를 하면서 특검까지 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일단 국조의 조속한 출범을 목표로 논의를 이어간 뒤 보다 입장 차가 큰 원구성, 특검 문제를 순차적으로 협상한다는 계획이다. 두 원내수석은 수시로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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