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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드론으로 여름철 농민 온열질환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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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9월까지 드론 3대 투입, 농경지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무인기(드론) 3대를 투입해 농경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에 도입한 ‘농업현장 드론 예찰단’은 기존 인력이 직접 돌아보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날,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읍, 면, 동 취약 지역을 살피게 된다.

드론을 띄워 농민들의 여름철 온열환자를 살피고 있다. [사진=정읍시 ]

특히 자동차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길이나 넓은 밭까지 하늘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점검 활동에는 확성기(스피커)를 장착한 드론 3대가 쓰인다. 예찰단은 하늘에서 작업자를 발견하면 즉시 휴식을 권하고 작업을 멈추도록 유도하는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

현장 투입 인력은 청년 농업인들로 이루어진 농업회사법인 유천케어팜 소속 10명이 맡았다. 이들은 두 명씩 5개 조를 이뤄 기기 조종과 상황 관찰을 분담한다. 주로 고령자나 혼자 농사를 짓는 이들을 중심으로 현장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만약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면 즉각 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필요할 경우 구급 기관과 연계해 빠른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마쳤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

강용원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농업 현장의 인명피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점검으로 단 한 명의 농업인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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