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68억원 당첨' 손님 복권 가로챈 스페인 판매상⋯징역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14년 전 스페인에서 손님이 당첨된 거액의 복권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복권 판매상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의 아코루냐 법원은 복권 판매상의 가중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판매상은 지난 2012년 손님으로부터 본인이 산 복권 여러 장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중 한 장이 거액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당첨되지 않았다'며 손님을 속였다.

이 복권은 숫자 1~49 중에서 6개를 조합하는 방식의 '프리미티바'로, 당첨금은 470억 유로(2012년 당시 환율로 약 68억원)였다.

이 판매상은 복권을 자신의 매장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며, 복권 당국에 이를 가져가 당첨금 수령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 당국은 진짜 주인이 확인될 때까지 당첨금 지급을 보류했다.

재판 과정에서 판매상은 매장에 혼자 있을 때 복권을 카운터에서 우연히 발견했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정당하게 당첨금을 청구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판매상 기기 기록을 근거로 문제의 당첨 복권이 처음 스캔됐을 때 다른 복권 여러 장이 함께 스캔 됐으며, 이들 복권의 숫자 조합들이 그대로 다음 주 추첨을 위해 발행됐다는 점을 들어 당시 피해자가 판매상과 함께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복권의 진짜 주인을 찾기 위한 조사도 함께 벌였다. 약 300명이 진짜 복권 주인이라고 나섰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복권 매매 경로를 조사해 당첨 번호 조합으로 오랫동안 복권을 샀던 한 지역 주민을 찾아냈다. 이 남성은 2014년에 사망했고 당첨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재판에는 사망한 남성의 아내와 딸이 참석했다. 법원은 당첨금을 피해자의 유언에 따른 상속인들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68억원 당첨' 손님 복권 가로챈 스페인 판매상⋯징역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