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도 광주시 갑)이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소 의원은 사립 특수학교인 한사랑학교의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29억 2,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중증 장애학생들의 교육·재활 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형 특수교육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사랑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과정까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재학 중인 장애학생 전문 교육기관으로, 학생별 장애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춘 개별화 교육과 재활 중심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다. 그러나 학생 수 증가와 교육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치료·재활·직업훈련을 위한 전문 공간이 부족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특히 학생들의 신체 재활과 정서 안정,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을 위한 프로그램은 별도 전용 공간 없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교육 효과 저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중증 장애학생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실습실 부족 문제는 오랜 기간 학교와 학부모들의 숙원 과제로 꼽혀왔다.
실제 AI·로봇 기반 재활훈련과 일상생활 적응훈련, 감각통합 프로그램 등은 독립된 교육 공간이 부족해 복도와 경사로를 임시 활용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 안전 문제와 수업 집중도 저하 등 현실적인 한계가 반복돼 왔다.

방과 후 교육 여건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 늘봄학교와 종일반, 방과후 교실 운영 시 하나의 공간을 여러 학년이 순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구조 탓에 교구 이동과 수업 준비 시간이 반복적으로 소요됐고, 학생 맞춤형 교육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나타났다.
무엇보다 학교 자체 재원과 교육지원청 예산만으로는 시설 확충에 한계가 있어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를 계기로 숙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확보된 예산은 한사랑학교 내 총 11개 규모의 특별교실 증축과 함께 승강기, 필로티 등 학생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조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향후 AI·로봇 치료실, VR 체험실, 직업 기능 습득 공간 등 첨단 특수교육 시설도 구축될 전망이어서 장애학생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공간 확충을 넘어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의 질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치료·재활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애 특성에 맞춘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경우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 향상은 물론 보호자들의 교육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소 의원은 “그동안 학생들이 충분한 교육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만큼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가 매우 뜻깊다”며 “복도나 임시 공간이 아닌 학생 특성에 맞춘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로봇 치료실과 VR 기반 체험교육 등 미래형 특수교육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장애학생들의 자립 역량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지역 관계기관,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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