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내 선사와 화주, 물류기업들이 글로벌 해운시장 흐름을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가 확대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통해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와 KOBC건화물선운임지수(KDC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계는 해운시장 관련 데이터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해운·물류 분야 종사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는 국토교통부가 구축한 물류정보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외 물류 통계와 정책 정보, 운송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이용자들은 별도 경로를 찾지 않고도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서 최신 해상운임지수와 해운 시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진공이 개발·운영하는 KCCI는 주요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KDCI는 건화물선 시장의 운임 변동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다. 두 지수 모두 해운업계의 시장 동향 분석과 경영 전략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해진공의 운임지수는 블룸버그 터미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경제정보드림 등을 통해 제공돼 왔다. 이번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연계로 정보 제공 창구가 추가되면서 활용 범위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진공은 이번 협력이 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해운시장 전문 데이터를 국가 물류정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시장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해상운임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사와 화주, 물류기업들이 운임 흐름과 시장 변화를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어 물류 운영과 운송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물류통합정보센터를 통한 서비스 제공은 해양산업정보센터가 생산하는 정보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운·물류 업계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보 제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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