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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T 협단체 "AI 분야 병역특례 제도 개선 환영⋯우수 인재 양성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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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2027~2029년까지 3년간 AI 분야 전문연구요원 240명 별도 배정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도 AI 분야 병역지정업체 선정될 수 있는 길 열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보기술(IT) 업계 협단체가 참여하는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12일 정부의 인공지능(AI) 분야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디지털경제연합 로고 [사진=디지털경제연합]
디지털경제연합 로고 [사진=디지털경제연합]

연합은 이날 입장문에서 병무청이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기준을 개정한 것과 관련해 "디지털 산업 전반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우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과 정부출연·방위산업 연구기관에 AI 분야 전문연구요원 240명을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대기업에 120명, 정부출연·방산 연구기관에 120명이 배정되는 식이다.

AI 분야에 병역지정업체 문턱도 낮췄다. 그간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운영돼 온 병역특례 제도에서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도 AI 분야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기업도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 대상에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AI 인재 확보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연합은 이번 조치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 전문연구요원을 활용할 기회가 넓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은 물론,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 온 기업까지 고도의 AI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연합은 "현재 세계 시장은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LLM) 등 첨단 AI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우수 AI 연구 인력은 그간 병역 문제로 연구 경력이 단절되거나 해외로 유출되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청년 인재들이 연속성 있게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디지털 경제 각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디지털경제연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7개 협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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