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내 디지털 미디어·공간 솔루션 기업 키노톤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키노톤이 2025년 9월에 설치한 초대형 LED 전광판인 'KTX 서울역 플랫폼 111' [사진=키노톤]](https://image.inews24.com/v1/716db0c0db7bb3.jpg)
키노톤은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키노톤은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공간 솔루션·콘텐츠 기업'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발굴·개발·보유하는 IP 사업자로 진화하기로 했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키노톤은 우선 디지털 미디어 공간 기획과 설계,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공급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서울 '라이트룸 서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르 스페이스', 경주 '플래시백 계림', 태국 파타야 '파도(PADO)' 등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다음 단계로는 IP 퍼블리셔 사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콘텐츠 조달부터 설계, 구축, 마케팅, 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사업 모델이다. 미국 몰입형 돔 극장·콘텐츠 기업 COSM과 국내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현재 청주 엔포드 호텔 미디어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부산 해운대와 서울 도심으로 미디어아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독점 IP를 확보하는 IP 홀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키노톤은 2028년 개관 예정인 경주 엔포드 호텔의 공간 기획과 아트 디렉팅도 맡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네마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고 특수 설계 LED와 콘텐츠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UAE의 부동산·호텔 기업 MOBH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카이월드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키노톤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사업 투자 재원 확보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차원이다. 회사는 CI 개편, 홈페이지 재구축, 디지털 마케팅 부서 신설 등 내부 정비도 마쳤다.
배윤성 키노톤 대표는 "20년 만에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공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 역량까지 갖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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