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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성수동에 '신라면 분식' 연다…11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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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외국인 관광객 대상 신라면 경험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 '신라면 분식'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매장을 열고 국내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성수동 신라면 분식 외관 이미지. [사진=농심]
농심 성수동 신라면 분식 외관 이미지. [사진=농심]

농심은 오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52에 신라면 분식을 정식 오픈하고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이번 성수점은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은 국내 첫 매장이다. 농심은 이번 매장을 단순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팬덤 확장을 위한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수동 신라면 분식은 1, 2층 합산 총면적 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바탕으로 라면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전광판과 조형물을 배치했다. 방문객은 판매존과 체험존으로 나뉜 공간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1층 판매존에서는 매주 공장에서 직송한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 '갓 만든 라면'을 판매한다. 방문객이 직접 만드는 굿즈와 신라면 스페셜 에디션 세트, 티셔츠, 우산 등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2층 체험존은 '내가 만드는 라면'과 '함께 만드는 라면'으로 구성된다. 내가 만드는 라면 코너에서는 방문객이 면과 스프, 별첨 등 총 17개 선택지를 조합하고 본인의 사진을 패키지에 반영한 라면을 만들 수 있다.

함께 만드는 라면 코너에서는 성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제공한다. 농심 연구원이 개발한 메뉴와 SNS 인기 레시피인 신라면 볶음밥, 신라면 아부라소바 등을 정식 요리로 선보이는 'SHIN 키친'과 국내 농심 라면 및 수출 전용 제품을 즉석 조리해 먹는 'SHIN 월드'가 운영된다.

이번 매장은 라면업계가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식품기업들은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매장을 통해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만나고, 현장 반응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성수동은 유통·식품 브랜드의 체험형 공간이 집중되는 상권인 만큼 신라면의 국내외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은 과거 친구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던 한국 분식점 고유의 정서적 가치를 현대적인 복합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라며 "성수동을 찾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페루 마추픽추,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 미국 JFK 공항 등 4곳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했다. 성수동 신라면 분식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구서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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