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물류센터로 간 휴머노이드…LG CNS, LX판토스서 로봇 자동화 실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셔틀 로봇이 물품 나르면 휴머노이드가 적재⋯컬리 이어 LX판토스와 협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 CNS는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LX판토스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1일 LG CNS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LG CNS 이준호 전무(오른쪽 다섯 번째), 박상균 전무(오른쪽 네 번째), LX판토스 어재혁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지난 1일 LG CNS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LG CNS 이준호 전무(오른쪽 다섯 번째), 박상균 전무(오른쪽 네 번째), LX판토스 어재혁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포워딩,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을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뿐 아니라 창고·재고 관리와 통관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의 연계 가능성 검증이다. 셔틀 로봇이 창고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받아 자동분류 설비나 다른 로봇에 적재하는 방식이다. 기존 물류 자동화가 특정 설비나 단일 로봇 중심이었다면 이번 실증은 서로 다른 로봇을 하나의 물류 공정 안에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봇 운영에는 LG CNS의 자체 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활용된다. 로봇 학습에는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 통합 관제에는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이 쓰인다. LG CNS는 LX판토스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켜 실제 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작업 수행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LG CNS가 지난 3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의 휠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이 투입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안에서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1대당 최대 1500kg의 물품을 적재·운반할 수 있다.

물류센터는 입고, 보관, 피킹, 분류, 출고 등 반복 공정이 많아 로봇 학습과 운영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한 현장으로 꼽힌다. LG CNS는 현장 맞춤형 학습과 검증, 통합 운영 체계를 앞세워 물류·제조 영역에서 R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올 들어 물류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적용 대상을 넓히고 있다. 최근 컬리 김포 복합물류센터와 창원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했고, 컬리와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PoC 및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도 나섰다.

이번 LX판토스와의 협력도 같은 흐름이다. LG CNS는 올해 스마트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로봇 기반 피지컬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제조 중심 로봇 서비스 통합과 로봇 솔루션 사업 고도화를 통해 RX 사업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물류는 LG CNS가 성장 여지를 넓힐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LG CNS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1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 엔지니어링 매출은 2277억6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7% 수준이다.

LG CNS는 물류산업의 성장 중심축이 제조물류로 이동하면서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등 스마트 물류 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LX판토스와의 협력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물류센터 운영 체계에 함께 적용해 로봇 간 연계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주력한다.

양사는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실증공간 'TDL 랩(Tech Driven Logistics Lab)'을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한다. LG CNS는 이를 통해 LX판토스 물류 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로봇 사업화도 추진한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로봇과 학습·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물류센터로 간 휴머노이드…LG CNS, LX판토스서 로봇 자동화 실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