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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또 확대⋯강서·구로 강세, 동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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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강서권 상승폭 확대⋯서울 0.27% 상승
동탄 1.98% 급등⋯분당 0.62%·중원 0.48% 강세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70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주도하면서 서울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시장도 주요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27%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6월 둘째주 매매가격변동 추이. [사진=한국부동산원]
6월 둘째주 매매가격변동 추이. [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은 주요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와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강북지역에서는 동대문구(0.39%), 도봉구(0.39%), 성북구(0.35%), 강북구(0.34%), 은평구(0.3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강북권 일부 지역에서도 실수요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강서구(0.42%)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구로구(0.40%), 송파구(0.33%), 영등포구(0.31%), 동작구(0.28%) 순으로 나타났다. 가양·화곡동과 개봉·고척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과 여의도, 흑석동 등 정비사업 기대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성 동탄구는 1.98%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0.62%), 성남 중원구(0.48%)도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시(-0.30%)는 대단지 위주로 조정이 이어졌고, 화성 만세구(-0.12%)도 하락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 남부 산업벨트 인근 주거지역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동탄은 광역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데다 매물 감소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0.04% 상승했다. 연수구(0.11%)와 미추홀구(0.08%)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연수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미추홀구는 관교·용현동 일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도 지속됐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2% 상승했다. 서울은 0.32%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0.6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0.55%), 송파구(0.53%), 강북구(0.49%), 성북구(0.4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은 전반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0.52%), 광명시(0.44%), 성남 수정구(0.4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인천도 연수구(0.15%), 서구(0.15%), 남동구(0.13%)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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