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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격 막으려면 소프트킬·하드킬 복합 방어체계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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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서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 진행
LIG D&A "소프트킬·하드킬 활용하면 초저고도 다층 방어막 구성 가능"
한화시스템 "위협 유형 사람이 판단하기에 복잡해⋯AI 지휘통제 필요"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방산업계 관계자들이 드론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단일 수단으로는 완전한 방어가 불가능하다며 소프트킬과 하드킬을 결합한 복합 다계층 방어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화시스템과 LIG D&A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6)'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화시스템과 LIG D&A 관계자들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6)'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한화시스템과 LIG D&A 관계자들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6)'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소프트킬은 적의 센서, 유도, 통신을 교란하는 것을 뜻하며 하드킬은 직접 요격하고 파괴해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서정현 LIG D&A 팀장은 "소프트킬과 하드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지 말고 하이브리드 복합 체계로 가야 한다"며 하드킬을 보완하기 위해 소프트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능형 장비를 하드킬 쪽에 넣어 명중을 잘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항법 기만으로 드론을 특정 범위에 가둬주면 직충돌이든 레이저든 처리할 수 있고 그렇게 하드킬 명중률을 50에서 70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킬이 전체를 다 할 수는 없다"며 "복합 체계의 발판을 만들고 하드킬의 모자란 부분을 완전히 클리어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정아 LIG D&A 수석은 하드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킬의 근본적 한계는 물리적으로 완전한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주요 국가들도 이런 문제 인식 아래 기존 체계를 지대공 체계로 전환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소프트킬 솔루션과 하드킬 솔루션을 함께 활용한다면 초저고도 다층 방어막을 충분히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LIG D&A 관계자들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6)'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한화시스템과 LIG D&A 관계자들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6)'의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김범준 한화시스템 수석은 타격 수단의 전환과 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는 30mm 대공포 같은 소프트킬 수단이 있지만, 하드킬로 가면 더 효과적인 타격 체계가 필요하다"며 "탄의 종류가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적인 타격 자산들을 잘 모아 멀티 레이어 방어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핵심"이라며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지휘통제로 묶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론을 먼저 보내 방공망을 소진시킨 뒤 탄도탄을 함께 보내는, 말 그대로 섞어서 들어오는 공격이 많다"며 "다양한 위협 유형을 사람이 일일이 판단하기엔 복잡도가 너무 높아 AI 지휘통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서순범 한화시스템 수석은 "전파교란(RF 재밍) 방식만으로는 소프트킬 수단이 크게 제한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레이저, 혹은 하드킬로 직접 요격하는 여러 대응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한화시스템은 위협체를 대응탄으로 무력화하는 하드킬과 레이저로 탐색 기능을 무력화하는 소프트킬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에 서 수석은 "두 대응 수단을 통합 운용하는 다층 방어 체계로 가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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