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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첨단 무기 총출동...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드론 대응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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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서 전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드론·대(對)드론 등을 미래 전장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 D&A·한국항공우주산업(KAI)등 방산 4사 오는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되는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에서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드론 위협 대응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에어로 "K-NIFV, 무인포탑으로 승무원·적재 공간 증가"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사진=최란 기자]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사진=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전시 핵심은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K-NIFV)다. 이는 호주 수출에 성공한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국군의 요구 조건 등을 반영해 개량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다.

K-NIFV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무인 포탑을 채택해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에 차체 내부 공간이 늘어나 8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으며 임무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더 확보됐다.

승무원은 차내에서 원격사격통제 무장스테이션을 조작해 중기관총을 운용하며 다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 K-NIFV는 인공지능(AI) 탐지 체계, 레이더 유도 원격무기체계(RCWS), 능동방어체계(APS)를 합친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에 3~4km 거리에서는 기관포로 배회형 드론을 격추하고 약 1km 거리에서는 레이더와 AI가 연동된 원격무기체계가 소형 드론을 요격한다. 300m 안으로 들어온 위협에는 능동방어체계가 요격탄으로 맞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의 기술력을 국내 체계 개발에 접목해 우리 군의 전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로템 "HR-셰르파, 차세대 전차 중심의 유·무인 복합 플랫폼 선봬"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사진=최란 기자]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현대로템 부스. [사진=최란 기자]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무인지상차량(UGV)과 차세대 전차를 선보였다.

첨단 무인 체계 부문에서는 특전사에 납품된 다족형 보행로봇과 함께 HR-셰르파 다목적 무인차량을 전시했다.

HR-셰르파는 필요에 따라 임무 장비를 해체해 드론을 탑재할 수도 있고 대전차 미사일까지 갈아 끼울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다.

또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성능 개량 버전인 차세대 전차 K2PL 모델도 소개했다. 폴란드 납품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국 군에도 적용될 예정인 이 차세대 전차는 고도의 자동화가 특징이다.

포수가 필요 없는 자동 장전 시스템을 갖춰 승무원을 3명으로 최적화했으며 내부에서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상황인식시스템(SAS)을 적용했다.

아울러 원격사격통제체계(RCWS)과 대전차 미사일을 막는 하드킬, 능동방호시스템(APS), 드론 방어용 재머까지 장착해 전 방향 방호 능력을 갖췄다.

또 K2 전차 베이스의 '수출형 장애물개척전차'와 험지 돌파 및 방호력을 개선한 '차륜형 의무수송장갑차', 빠르게 이동하며 지휘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등 다양한 계열화 장갑차도 함께 소개했다.

LIG D&A "개인 전투원부터 부대 단위까지 차단하는 대드론 체계"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사진=최란 기자]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LIG D&A 부스. [사진=최란 기자]

LIG D&A은 드론·대드론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 위협이 현실화한 가운데 탐지부터 무력화까지 계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전투원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대드론 장비다. 드론 주파수를 탐지하는 장치(무게 약 1kg 미만, 탐지 거리 2km)와 전파를 발사해 무력화하는 재밍 장치(무력화 거리 1km)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장비를 합쳐도 무게가 1kg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군집 드론이나 중대·대대급 방어를 위한 기동형 대드론 통합 체계도 소개됐다. 국지방공레이더 등 아군 탐지 자산과 실시간 연동돼 별도의 자체 레이더 없이도 정보를 받아 적 드론 방향으로 재밍을 가할 수 있다.

이는 장갑차가 이동하는 중에도 반경 3km 이내의 드론 위협으로부터 아군 부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운용 인력 역시 운전과 대응을 포함해 단 1~2명으로 최소화되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단일 장비로 모든 드론을 막을 수 없어 여러 장비를 결합한 계층 방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I "차세대 공중전의 유·무인 복합체계 선봬"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사진=최란 기자]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KAI 부스. [사진=최란 기자]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AI·디지털(DX) 기반 국방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KAI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를 융합한 AI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ROMACS)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KF-21에 자체 개발 중인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기인 MUCCA와 SUCA를 연동한 NACS와 소형무장헬기(LAH)에 MUM-T 개념을 적용한 전시 모형을 공개했다.

조종사가 탑승한 유인 전투기가 관제기 역할을 수행하고, AI 기반 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무인기 편대가 적진에 먼저 진입해 정찰 및 가미카제식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이다.

또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AI 자율형 정비예측 시스템과 가상현실(VR) 기반 디지털 기술교범 등을 갖춘 종합군수지원(IPS) 존을 함께 운영했다.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사진=최란 기자]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이 진행되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전경. [사진=최란 기자]
/대전=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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