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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셀트리온·대원제약 협력 스타트업 잇단 성과⋯올해 6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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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2억1000만원 투입⋯2030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470개사 육성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가 셀트리온, 대원제약과 함께 추진 중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수백억원 규모 투자유치와 대형 공동연구 계약으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6개사를 추가 선정하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김한빈 기자]
서울시청 전경. [사진=김한빈 기자]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셀트리온·대원제약과 함께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사업화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제약사는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 1기 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2024년 110억원 규모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인 KLSAP에서 한국 기업 최초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1기 기업인 메디맵바이오는 올해 25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일본 '이노베이션 타이거(Innovation Tiger) 2025'에서 1위를 기록했다.

2기 기업 바이오미는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와 함께 셀트리온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셀트리온 3기 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머스트바이오는 셀트리온과 7125억원 규모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포트래이는 1259억원 규모 신약 탐색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갤럭스는 4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셀트리온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베링거인겔하임, LG화학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1기 기업인 엔파티클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와 업무협약(MOU)·테스트베드 구축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셀트리온 4기와 대원제약 3기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 셀트리온 4기에는 에이인비, 엔바이오셀, 이미타사이언스, 포도테라퓨틱스 등 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대원제약 3기에는 옴니아메드와 큐리오사바이언스 등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1년간 기술실증(PoC), 공동연구 검토, 사업화 전략 수립, 글로벌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 기업에는 후속 공동연구와 추가 협력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1억4000만원, 대원제약 프로그램에 7000만원을 투입한다. 총 사업비는 2억1000만원 규모다. 또 연간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2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47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프로그램은 올해 4기까지 누적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대형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 협력을 확대해 서울을 글로벌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앵커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전수받는 사다리가 되고 대기업에게는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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