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25년 우리나라 과학연구 성과가 전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보다 약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이었고 뒤를 이어 2위 미국, 3위 독일, 4위 영국, 5위 일본, 6위 프랑스, 7위 대한민국, 8위 인도, 9위 캐나다, 10위 이탈리아 순이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연구 성과 창출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연구 성과는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22.4% 증가했다. 연구 성과 상위 10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정종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c1a27782f9c30.jpg)
한국, 일본, 인도는 모두 글로벌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10%에 육박하는 연구 성과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 10개국 내 서구권 국가를 앞질렀다.
글로벌 상위 10개국 중 나머지 국가에는 유럽 4개국과 북미 2개국이 포함됐다. 미국과 독일은 7개 주제 분야 전반에 걸쳐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미국은 보건과학(health sciences)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다. 영국은 화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상위 5위를 기록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Nature Index 연구 리더’를 발표했다.
연구기관별 성과를 보면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CAS)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보건과학(health sciences)과 사회과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상위 10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지난해 8개 기관에서 1개 기관이 증가했다. 저장대(Zhejiang University)가 2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 서울대는 58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는 종합 순위 3위로 이동했는데 보건과학(health sciences)과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렸다. 사회과학 분야 상위 10개 기관 중 9개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 분야에서는 하버드대가 2위, 막스 플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가 3위를 기록했다.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분야에서는 유럽 기관들이 강세를 보이며 막스 플랑크 협회(2위)와 이탈리아 국립핵물리학연구소(4위)를 포함해 총 4개 기관이 상위 10개국(기관) 안에 이름을 올렸다.
헬름홀츠 협회(The Helmholtz Association)는 지구환경과학(Earth & environmental sciences) 분야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를 보면 중국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이 전반적으로 네이처 인덱스에서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처 인덱스 측은 “5위와 7위를 차지한 일본과 한국은 연구 논문의 저자 소속을 추적하는 주요 성과 지표(Share)를 보면 각각 약 10%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는 미국, 독일, 영국 등 상위권에 있는 서구 국가들보다 높은 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먼 베이커(Simon Baker) 네이처 인덱스 총괄 편집장은 “학문적 커버리지의 확장과 방법론의 재조정을 통해 네이처 인덱스는 우수한 연구 성과에 대해 더 포괄적이고 정밀한 관점을 제공하게 됐다”먀 “분석 결과 측면에서는 중국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동아시아 지역은 유럽이나 북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연구 성과를 키워가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는 저자 소속 기관과 기관 간 관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이다. 독립된 연구자 그룹이 선정한 여러 다양한 출판사의 178개 우수한 자연과학, 보건과학, 응용과학과 사회과학 간행물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대한 기여도를 추적한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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