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스피가 이달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8d3513a9cfd65b.jpg)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5억401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 일평균 거래량은 1월 5억5001만주, 2월 10억4845만주, 3월 11억766만주, 4월 9억4718만주, 5월 6억9879만주였다. 올해 1~5월 일평균 거래량은 8억6920만주로, 이달 거래량은 이에 비해 42.01% 감소했다.
거래량 감소의 배경으로는 최근 이어진 이른바 '현기증 장세'가 꼽힌다. 코스피가 하루가 멀다 하고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졌고, 이에 따라 매매 자체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8~10일 코스피는 하루 8.29% 급락한 뒤 다음 날 8.19% 급등했고, 이후 다시 4.52%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4억주대로 줄어들었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ca52f4308d7d54.jpg)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전날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91.23까지 치솟으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88.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코스피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주요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도 앞두고 있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3315b19854b44.jpg)
여기에 전 세계 투자자금의 '블랙홀'로 불리는 스페이스X 상장을 비롯해 다음 주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연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달리 당장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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