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극저신용대출 2.0' 이용자의 대출용도가 대부분 생활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대출 이용자 2045명을 분석한 결과, 생활비가 79.2%로 가장 많았다.
이는 도민의 생계형 위기 해소에 실질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 것.
이어 대출상환, 공공요금 납부 등이 8.6%, 의료비 5.4%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9%, 일용직·프리랜서 35.5%, 무직 14.6%, 사업자가 11%였다.
전체 대출 이용자 가운데 22.5%(461명)는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도는 앞서 지난 5일 2,045명에게 총 26억1,0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완료했다.
도는 지난달 6일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를 시작해 3,079명으로부터 대출 신청을 받은 뒤 회신전화 미수신자를 제외한 2,913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사를 거쳐 기존 극저신용대출 미완납자와 신용평점 기준 미충족자를 제외한 2,045명에게 대출자금을 지원했다.
2차 접수부터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예약 접수 방식을 도입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현장 접수를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60대 이상 대출자 비율은 1차 9.1%에서 2차 12.4%로 증가(3.3%p)했다"며 "전화 예약 대출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42.9%로 온라인 신청자(6.7%)의 6배 이상에 달해 취약계층들의 디지털 취약도의 높음에 대한 반증"이라고 말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하위 20%) 도민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안전망이다.
특히 올해 ‘2.0’으로 사업을 개편하며 도민의 당면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두 배 늘렸다.
김진효 복지정책과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해 도민의 실질적인 재기를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