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립기록원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기록을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을기록인단(10기) 마을기록인 인증 아카데미'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맞춤형 기록 교육을 통해 이천시를 '시민 기록의 도시'로 만들고 지역 내 문화복지기관으로서 시립기록원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기록인단'은 공공기관 중심의 기록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는 마을의 숨겨진 역사와 장소, 이웃의 평범한 일상을 수집해 후대에 전하는 민간 기록 보관(아카이빙) 프로젝트다.
이천시립기록원은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으며, 기존 대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수강생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 6차시로 진행되며, 기록학 분야의 전문가와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초 이론부터 실무 실습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은 총 14명으로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읍·면·동별로 1명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천시립기록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 관내 도서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스캔본을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체 교육 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정식 '마을기록인' 인증이 부여되며, 제10기 마을기록인단 소속으로 이천 곳곳의 역사와 기억을 수집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희종 원장은 "행정 기록만큼이나 우리 이웃의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지역의 역사를 풍성하게 보존하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이천시의 자생적인 민간 기록 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립기록원 마을기록인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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