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이 지역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맞춤형 체험교육 확대에 나섰다.
이천교육지원청은 10일 이천 꿈빚공유학교 2기 프로그램인 '어린이 반도체교실–마법의 돌, 실리콘의 세계' 과정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와 연계한 ‘hy-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흥미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직무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미래 직업 세계를 보다 현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SK하이닉스 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우리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와 반도체 기술의 역할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반도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첨단산업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자연스럽게 학습했다.

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끈 것은 ‘반도체 엔지니어 체험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실제 웨이퍼(Wafer)를 직접 관찰하고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진복 착용 체험에 참여하며 엔지니어의 업무 환경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종사자의 역할과 직무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단계별로 연계·심화되는 형태의 반도체 공유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단계에서는 흥미 중심의 기초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중·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심화된 기술 이해와 실무 중심 교육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교와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산업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성진 교육지원청장은 “지역의 대표 첨단기업인 SK하이닉스와 협력해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초·중·고를 연계하는 체계적인 반도체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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