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시청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확인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처럼 찾은 여유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마음이 한가롭지 못하다”며 “1020 극우 현상을 다룬 책 ‘1020극우가 온다’를 읽고 넷플릭스 ‘참교육’을 보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극 중 교권보호국 소속 교사(감독관)가 ‘학교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개판입니다’(라는 대사)에 절망한다”며 “직접 확인하겠다.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현장에 답이 있기에 현장에서 확인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참교육’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로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학부모 갑질, 학교 내 각종 비리 등 무너진 교육 현장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은 교육부 산하 특별기구인 ‘교권보호국’ 소속 인물들이 학교 현장에 투입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현실 교육 문제를 강도 높게 조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 당선인은 드라마를 통해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언급하며 향후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안 당선인의 게시글에는 “공교육에 여전히 희망이 있다”, “공약을 잘 실천해 달라”,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밖에 실제 교권보호국 또는 교권보호감독관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학생인권과 교권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증상뿐 아니라 원인 분석도 함께 해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반면 드라마 속 폭력적 설정에 우려를 표하며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달라는 주문도 적지 않았다.
/수원=정재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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